"전망, 마추픽추냐 아마존이냐"…황홀한 페루 이색 숙소

암벽등반으로 오르는 아찔한 절벽 호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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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기자
기사입력 2019-02-26 [10:40]

▲ 마추픽추 인근의 벨몬드 생크추어리 롯지. 이하 페루관광청 제공     ©

 

(국일일보=서지혜 기자) 페루엔 보는 이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이색 숙소'들이 있다.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호텔에 아마존 나무 위 오두막 호텔과 아찔한 절벽에 걸친 호텔이 바로 그곳들이다.

 

게다가 모두 천혜의 자연을 담은 빼어난 전망을 갖추고 있다.

 

페루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페루관광청이 추천한 여행의 매력을 200% 느낄 수 있는 이색 숙소 3곳을 주목하자.

 

마추픽추 인근 유일한 호텔

 

페루의 대표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이른 아침과 저녁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벨몬드 생크추어리 롯지'를 추천한다.

 

마추픽추 바로 인근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32개의 객실과 스위트 객실, 2개의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으며, 투숙객들은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른 아침,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안개 낀 마추픽추를 감상해보자.

 

▲ 이키토스 트리하우스     ©

 

20m 높이 나무 위 오두막 호텔

 

페루 북부 이키토스(Iquitos)의 정글 한가운데 자리한 '이키토스 트리하우스는 아마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지상에 위치한 공동 로비를 중심으로 최대 20m 높이에 8개의 오두막이 위치해 지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 등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이다.

 

방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는 굵은 나뭇가지와 주변의 울창한 숲,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까지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이키토스 트리하우스는 2016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National Geographic Traveler)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호텔 톱10'에 선정된 바 있다.

 

▲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     ©

 

절벽 위 호텔?"걱정은 NO, 안전해요"

 

짜릿한 전율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일명 '절벽 호텔'로 불리는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쿠스코 우루밤바 지역 내 신성계곡 절벽에 자리한 스카이 롯지는 쿠스코 대표 명물 중 하나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집라인과 가벼운 암벽등반 중 하나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이용해 객실 및 레스토랑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한 통유리창을 통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으로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 사이에서 버킷리스트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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